발간의 이유

발간사

“돈도 많이 들고, 골치 아프기만 한데 왜 잡지를 하려고 하세요?”
잡지 발행을 결정하니 누군가 이렇게 질문을 했다. 내가 처음 장기요양을 알게 된 것은 10년 전이다.
그 후 지금까지 ‘노인장기요양보험’과 함께하는 삶이었고, 누구보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발전을 바라는 사람이 되었다.
그동안 ‘노인장기요양보험’이 튼튼하게 뿌리내리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당사 자문단(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노무사)을 중심으로 매월 토론회를 열기도 하고, 전국을 다니며 기관 대표님을 모시고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제는 ‘장기요양 전문 ERP’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단계까지 왔지만,
공부는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처럼 ‘노인장기요양보험’도 갈수록 점점 더 어려워졌다.
무엇보다 나에게 가장 간절했던 것은 전문적인 지식이다.

현장의 수많은 장기요양 종사자들의 질문에 답해 줄 ‘지식’을 얻고 싶은 것이다. 이것이 ‘지팡이’발간의 이유 다.
다소 골치도 아프고, 다소 돈도 들겠지만, 보다 많은 사람에게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알리고, 보다 많은 전문가를 모아서,
수많은 장기요양 종사자의 갈증을 풀어 줄 “답”을 전해주고 싶다는 마음, 그렇게 하는 것이 ‘노인장기요양보험’을 발전시키고,
깊게 뿌리내리게 한다는 믿음. 그런 마음과 믿음에서 ‘지팡이’를 발간하게 되었다.
나는 ‘지팡이’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작은 뿌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